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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물가지수와 의미
    경제에 대해/경제에 대해 2019. 1.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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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물가지수와 의미



    다양한 물가지수와 그 의미, 그리고 물가지수를 바르게 해석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물가지수


    물가지수는 물가가 오르내림에 따라 소비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이 각종 물가 지수를 작성합니다. 

    물자지수를 정확하게 작서하려면,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조사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품목을 정한 후 표본을 선정하여 조사를 합니다. 

    예를 들어 컵라면이 2015년 1월 1일에 1000원, 2016년 1월 1일에 1300원이라면, 컵라면의 물가지수는 전년도 대비 30% 상승한 것입니다. 

    이 때 전년도의 물가지수는 기준이 된다고 해서 '기준시 물가지수'. 

    비교하고자 측정하는 시기의 물가지수는 '비교시 물가지수'라고 합니다.

                           

                            비교시 물가지수-기준시 물가지수

         물가지수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X 100

                                        기준시 물가지수


    단순물가지수


    통계청에서 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라면과 책, 핸드폰 3가지 품목을 선정햐여 조사했더고 해 보자.

    이 때 각각 물건값을 모두 더해 얼마나 변했는지 보는 것을 '단순물가지수'라고 합니다. 

    그런데 단순 물가 지수는 계산하기 편하지만, 한 국가의 물가 상승률을 구하는데 치명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면, 김밥, 김치, 휴대폰 등이 2배로 오른 경우, 서민들은 생필품 물가가 크게 올라 고통스럽지만, 물가 지수는 조금밖에 상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주 구매하지 않는 비싼 물건값이 크게 상승한 경우에는 물자 지수가 크게 오릅니다. 

    그래서 소비량에 가중치를 주는 종합물가지수를 통해 물가를 츨정합니다. 


    종합물가지수


    종합물가지수는 '소비빈도'와 '소비량'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하여 구한 물가지수입니다. 

    종합물가지수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예를 들어, 라면은 가중치가 550번, 책은 핸드폰은 2번 구입하는데, 일반적으로 싸고 많이 구입하는 생필품이 빈도수가 높습니다. 


    생필품인 라면의 값이 2배로 오른 경우와 핸드폰 값이 2배로 오른 경우를 비교하면 라면 값이 오를 때, 물가지수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앞의 단순물가지수에 비해 종합물가지수는 체감물가에 더 근접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가 소비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물가지수 입니다. 


    통계청은 전국 37개 도시의 대표 시장에서 26000여 개 소매점포 및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재화 및 서비스 가의 가격을 조사하고, 약 10500개 임대가구를 대상으로 집세를 조사합니다. 

    가격변동이 심한 농축수산물은 월 3회, 공산품 및 서비스 품목은 월 1회 조사합니다. 


    조사대상은 월평균 소비지출의 비중이 0.01% 이상인 품목이면서 동종 상품군의 가격을 대표 할 수 있으며, 2015년 기준 품목수는 481개입니다. 

    식생활품(쌀, 쇠고기, 계란 배추 등), 주거생활품(전세, 월세), 의생활품(신사복, 숙년복, 각종 내의 등), 생수, 이동전화료, 노트북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세금, 사회보장비 등과 같은 비소비지출이나 저출, 유가증권, 토지, 주택 구입 등 재산 증식을 위한 지출은 제외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작성하는 품목수와 기준시 물가지수는 2~3년 주기로 바뀝니다. 

    그리고 각 품목은 소비자의 구매빈도와 소비량에 따라 가중치를 갖습니다. 

    예를 들면 전체 가중치 1000에서 주택 전세의 가중치는 92.8로 가장 크며, 휘발유 31.2, 월세 30.8 등이 가중치가 큽니다. 

    가중치가 큼 품목의 가격변동은 소비자물가지수에 크게 반영되며, 상대적으로 작은 품목은 작게 반영됩니다. 

    가중치는 소비 성향에 따라 매년 바뀝니다. 


    나라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구성 비율은 차이가 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은 나라는 식료품의 비율이 높고, 높은 나라는 오락이나 교육, 주거 등의 비율이 큽니다. 

    일본은 생선회, 미국은 쇠고기, 프랑스는 와인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외에도 경제 전체의물가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서 널리 이용되는 지수 중 하나가 생산자물가지수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구매하는 대표적인 재화와 서비스의 구매비용을 측정하는데, 철강, 전기, 석탄 등 원자재들이 포함됩니다. 간단히 PPI 라고도 하며, 다른 말로 '도매물가지수'라고도 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910년부터 한국은행에서 작성해 왔습니다. 

    조사대상은 상품과 서비스의 2개 부분으로 나눠지며, 농림수산품, 광산품, 공산품, 전력 수도 도시가스, 운수, 통신, 금융 , 부동산, 리스 임대, 광고, 전문 서비스, 기타 서비스의 12개 대분류로 편성됩니다. 

    상품과 서비스는 월1회, 농림수산품은 월 3회 조사하며, 지수 작성에 이용되는 가격은 제1차 거래 단계의 가격, 즉 국내 생산품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생산자 판매가격(공장도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조사대상 품목은 국내 거래액이 상품은 모집단 거래액의 1/10000(794개) 이상, 서비스는 1/2000(102개) 이상의 비중을 가지고, 동종 품목의 가격 변동을 대표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하며, 조사대상 품목의 경제적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둡니다. 현재 조사대상 품목은 896개입니다. 


    가공단계별 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물건이 완성되기까지 거치는 중간상품의 물가를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물가를 산정할 때 중복 체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햇반의 생산자물가지수 안에는 쌀과 그 밖의 다른 재표들의 가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쌀 가격이 오리면 햇반의 가격도 상승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쌀 도정 → 쌀 가공 → 포장 → 판매' 의 단계별 물가를 조사하는 '가공단계별 물가지수'를 따로 조사하여 발표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스마트북스, 최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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